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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잘한 식사

[ 이태원 와인바 ] 해방촌 바이브 그대로, 와인 마시기 좋은 와일드덕칸틴


작년 이맘쯤 왔었던 해방촌
거진 일년만에 또 와일드덕칸틴 재방문 🙌🏻

처음 인스타에서 보고 너무나도 가고싶어서 들렸었고
꽤 만족했었어서 다시 방문했다

요즘 너무나 좋은 컨셉에
맛있게 하는 식당이 많기에
주말에 여러번 들르는 식당이 많지않다

그렇기에 두번째 방문이 너무 기대됬음!🥹


먼가 달라진 느낌
엄브로가 뙇하니 보인다


이 근처 3개의 매장에서 엄브로와 함께 프로모션중

인스타 DM으로 5:30 예약했으나
5:05쯤 입장했다


여전히 특유의 바이브가 있는 곳

아직 저녁무드 오픈전이라
조용하고 한산했다

지난번엔 가운데홀에 넓은 우드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이번에는
오붓한 자리에 착석함

그리고 이십분뒤 엄청 후회했다 ㅋㅋ😇
혈액순환 안녕 😇

여전한 메뉴,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알감자 사이드랑
새롭게 컬리플라워, 민어스테이크

그리고 하우스와인 화이트 주문

예전에도 보면 테이블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게
컬리플라워, 알감자, 스파게티, 토종닭 콩티다

메뉴가 많진않고
시즌메뉴도 별도 운영하진않는듯해서
그 점은 조금 아숩


먼저 나온 하우스와인
그리고 새로산 브로치 품평중 ㅋㅋ

사진찍으며 음식기다리고 있는데
슬슬 다리가 아파온다 ㅋㅋ
다리를 필수없는 좁은 공간이라
친구랑 다리를 크로스로 놓기로함 ㅋㅋ

그리고 가장 먼저 나온 알감자요리

이거이 진짜 너므 맛나다
요즘 인스타에서도 많이보이는 찐감자 컵으로 눌러서
오일뿌려 오븐에 구운 감자맛이랑 비슷한데
소스가 맛있다

저 빨간 가루가 궁금해서 찍어맛봐도 먼지 몰라서 물어보니 무슨 향신료라한다
맛은 안나고 시각적효과 뿜뿜

그런데 먼가 양이 준 듯 하여 작년 사진을 찾아보니

헐 ㅋㅋㅋㅋ
많이 줄긴줄었다

하긴 저땐 요리 하나에 사이드 하나였는데도 배불렀었음


거의 먹어갈때 쯤 나온 컬리플라워

모랄까
양배추 구운듯 야채의 달큰함과 식감은 살아있고
저 소스는 묽직하게 크리미한데
위에 뿌려진 쯔란이 강력하다

결론 ; 마싯음!

야채를 워낙 좋아하기도하고
쯔란도 좋아하니 맛나다

소스가 뿌려지지않은 곳이 더 바삭하고
고소해서 찍먹하게해주면 더 좋을 듯 ㅋㅋ

양도 꽤 된다
섬유질 충전만조크


민어 요리
반건조한 민어
소스도 맛있는데 저 위에 얹어진
새콤한 아스파리거스가 킥이다
무난무난하게 맛있음

다 먹어갈때 쯤 되니
와인바 무드로 음악이 둠칫둠칫하다
더 앉아서 한잔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다리가 아파 앉아있을 수가 없움 😇
ㅋㅋㅋ

친구랑 폭을 재보니 1600정도
그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들어감


화장실이 지하에 있는데
그 옆에 무슨 밴드 연습실이 있다
ㅋㅋ 강제 브금과 함께 ㅋㅋ



저녁먹고 나와도 밝은 여름
너무 좋아😀


와일드덕칸틴 바로 건너편에 타코집이 있었는데
개당 3천원대부터 가격도 괜찮고
맛있어보여서 다음방문 장소로 인마이포켓 ㅋㅋ


여기 가려고 마을버스 기다리던 중에
비가 좀 내렸는데
어떤 엔젤분이 우산을 함께 써주셨다
흉흉한 뉴스가 난무해서 인류애 상실해가던 와중에
따뚯한 정을 느끼며

해방촌 방문 끗!